동파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없애려면 | ||||||
관리자 | 2022-11-01 | 2334 | ||||
배관이나 밸브와 같은 설비시설이 동결되는 기본원리는 무엇인가? 열은 온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가지므로 관 내부의 물 온도가 7℃이고 외기 온도가 -4℃ 라면 물이 가진 열은 외기로 이동한다. 즉,1 Kcal의 열을 빼내면 물 1Kg의 온도는 1℃ 낮아 지게 될 것 이고, 충분한 열전달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물의 온도는 0℃까지 떨어져서 결국은 얼게 된다. 물의 양을 조절하면 온도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가 있음을 일 수 있다. 1 Kcal의 정의를 적용하면 물을 전부 기화 시키거나 얼게 하기 위해서 큰 용기는 적은 용기에 비하여 두 배의 열이 필요하다. 자연적인 형태로써의 연못을 예로 들어보자. 연못이란 땅이 침하되고 거기에 물이 채워진 것인데, 가장자리는 수 cm의 깊이로부터 중앙은 수십, 수백 cm의 깊이가 된다. 연못 중앙부에는 물의 양이 많고, 많은 물이 얼기 위해서는 또한 많은 열의 이동이 필요하여 동결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들을 통하여 동결의 핵심은 『존재하는 물의 양과 물로부터 발생하는 열손실율』임을 알 수 있고, 동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열손실이 일어날 수 있은 주요 요인은 ①관내 물의 온도와 외부 기온의 차, ②배관이나 장비 주변의 풍속, ③관의 외표면적, ④관 벽의 열저항 등이며 관내의 물이 흐르지 않는 상태인 배관을 두껍게 보온을 해준다면 관벽의 열저항이 커지게 되므로 열손실율은 크게 저하되고 동결에 소요되는 시간은 길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보온 두께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는 추위가 계속되면 물은 얼게되고 그 팽창력으로 인하여 배관은 터질 수 밖에 없다. 사전 대비로 올해는 동파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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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가 원칙을 안 지키면, 국민이 피해를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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