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逆流, backflow)는 압력변동 즉, 역압(逆壓, back pressure)이나 역사이펀 작용(back-siphonage) 때문에 일어나는. 하류의물이 상류로 흐르는 현상이다. 

이를 역압역류(back-pressure backflow), 역사이펀역류(back-siphonage backflow)라고 하며, 

시설이 고층화, 대형화될수록, 유량이 크고 압력차가 커질수록 더 심하다.

역류를 방지해야 하는 이유는 물을 사용하는 사람의 건강을 해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음용수 오염은 역류로 발생하고, 역류는 역압이나 역사이펀 작용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역류방지 방법은 곧 

역압이나 역사이펀 작용을 방지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것은 토수구 공간을 두는 것이나, 이는 역사이펀역류에 

대해서만, 그리고 욕조처럼 용기로 급수하는 급수 배관에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은 기계적으로 역류를 차단하는 기구, 즉 역류방지기(backflow preventers, BFP)를 사용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위생설비에는 ASSE와 ASME에 의해서 1940년대에 이미 표준화된 역류방지밸브나 진공브레이커를 설치한다.

역류방지 관련 기술을 지배하는 국제 코드(international code)는 주로 미국에서 제정된 것들이 통용된다. 

미국은 시카고 음용수 오염사건(1932~1933) 이후 FCCC & HR을 설립 (1944)하고 역류방지 관련업무를 관장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역류방지에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으며, 음용수 오염방지에 관한 가장 모범적인 국가이다. 국제적 통용의 

역류방지 기구들에 대한 표준은 역류방지밸브 4종과 진공브레이커 9종이다. 

그리고 1955년 NPC 제정으로 역류방지 기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 즉, 통일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역류방지 규정은 2005년에 개정된 건축기계설비 설계기준(국토해양부, 등록번호 11-1500000-000795-14)이다. 

총론에서 역류방지의 목적을 “공공의 수질 보호와 급수장치 내에서의 수질오염 방지 및 시설물을 안전하게 사용함”이라 하였다. 

그리고 각 장에서 구체적 기준이 다루어졌다. 

최근에는 기계설비법에 근거한 “기계설비 기술기준 (21.06.07)”이 제정 됨으로써, 

우리나라도 코드와 법으로 역류방지를 규정하는 국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