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配管工學 원고 집필을 끝내면서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0-07-01 조회수 1702


 

  배관은 짝지을 자와 이 합쳐진 말인데이란 쪼개지 않은 가늘고 긴 대나무 도막을 뜻한다

더 확대하면 둥글고 길며 속이 빈 물건이다. 영어로 pipe라는 것이다.

즉 관을 짝지어 놓은 것이 배관이고, 이에 대한 영어의 표현이 piping이다.


  공학적인 표현으로,‘配管이란 관이 관이음쇠, 밸브, 기타 기계 장비에 연결되고 또한 행어와 서포트 등으로 

적절하게 지지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배관과 공학을 합친 것이 배관공학이란 학문 분야이다

공학이란 원래 생산을 뜻하는 말로, 자동차공학이 자동차를 생산하는 학문인 것처럼

배관공학은 배관을 만들어 내는 학문이다.


  어쩌다 보니 대학에 배관공학이란 과목을 개설하고 20년이 높도록 강의를 맡아왔고,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교육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러면서 늘 광범위한 분야의 수많은 정보가 요약정리된 책

실무자들이 들고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는 '한 권의 책'의 필요성을 생각해 왔다.

 

  대학에서 커리큘럼에 配管工學이 들어있는 경우는 극소수의 학과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것 없이, 실무에 배치된 후에야 배관 지식의 필요성을 깨닫고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배관에 관련된 기술지식 습득을 위하여 노력하지만, 사실 가이드 라인 없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배관이란, 그 범위가 대단히 넓기 때문이다. 과연 얼마만큼 넓을까?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해 보자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標準(코드 포함)의 종류는 대략 20여 만종이다. 그 중에서 工業 분야에 사용되는 것이 대략 절반 정도이고,

배관과 관련된 것 만으로도 5천여 종으로 추정된다. 그중 500여 표준은 실무적으로 항상 다루고 적용해야 하는 것들이다.

코드로는 BPVC壓力配管(pressure piping) 2종이 배관 분야의 대부분을 지배하지만, 이 또한 분량이 2만 페이지가 넘는다.


드디어, 40여 년간을 專念하던 분야를 총정리하여 配管工學’ 원고 550 페이지의 執筆을 끝내게 되었다

수 십년 동안 모아온 자료를 정리하는 데만 꼬막 2년을 소비했다.

단행본으로의 완성본은 아직 수개월이 더 필요하지만

우선은 노력의 결실을 얻게 되었다는데 그져 감사할 따름이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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