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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과 Copper의 어원에 대하여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8-12-03 조회수 3570

 

동양에서 은 금속자체가 갖는 색상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이 동의 주조법을 알아내서 청동기를 제조한 시대는 늦어도 역사상 최초의 왕조인 은(
)대 초기로 추정 한다. 

은대의
甲骨文字나, 주()대의 金文이나 상서(尙書) 등의 고전에는 동()자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상서의 금삼품(金三品)이라는 표현으로 부터 동()자의 역사를 찾을 수 있다. 당시의 금()자는 현대의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의
금, 은, 동 전부를 총칭한 것이다.

金文에는 세가지 글자가 있는데 자연금(自然金), 자연은(自然銀), 자연동(自然銅)을 나타내는 문자다. 

자의 의미는 땅속에 묻혀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모양을 원형으로 한다.  

역시 금, 은, 동이 같이 표현됐고 이 글자가 변천되어 오늘날의 자가 된 것으로 본다.

금, 은, 동이 광택을 발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두 문헌이 공통이지만 성질과 색이 다르므로 이를 구별하기 위하여 금은
黃金, 은은 白金, 동은 赤金으로 표현하여
금(
)과 같은것()이 동()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으로 해석 된다.

서양에서의 Copper는 aes cyprium-cyprium-cuprum-copper의 과정으로 변천된  것으로 본다.
 

aes cyprium은 고대 이집트의 동 공급원 이었던 키프러스(Cyprus) 섬의 라틴어이고, 이 글자의 약자가 cuprum이며 다시 로마인들에 의해서 전화되어
copper가 되었으며, copper는
(=純銅), 靑銅, 黃銅의 구분이 없이 전부를 칭하는 글자 였다.
동 서양의 정서는 다르지만 동을 보는 눈은 똑같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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