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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格=사람의 값, 價格=물건의 값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9-08-04 조회수 3319

 

인류의 수명은 석기시대에 20세 미만, 고대 로마시대(BC1400~395) 25세가량, 산업혁명(18세기 후반~19세기 중반) 초기에는 40세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는 70세를 넘었다. 우리나라도 불과 50년 전에는 평균 수명이 40세 정도였으나 지금은 80세에 가깝다.

 

20세기 들어 인간의 수명이 이처럼 놀라울 정도로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의학적 측면에서는 1880년대 세균학이 성립된 이래 세균성 전염병과 바이러스성 전염병 발생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설비공학적 측면에서는 상수도가 보급됨으로써 인간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배수설비를 갖추게 됨으로써 오염된 물 즉 오수와 배수를 안전하게 처리한 결과라는 것이다. 

"現代的 給排水시스템"이 갖추어진 결과로 인간 얻은 대가인 것이다.

 

이에 더하여 2050년에 가면 인류평균 수명이 90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럴만한 이유 중의 하나로 냉장고를 들고 있다. 즉 인류가 냉장고를 발명함으로써 식품들을 항상

신선하게 보관했다가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꼽는다.

공조산업은 현대의 인류가 추구하는 소위 WELL-BEING의 기본이다.

의식주가 사람에게 필수적인 요소에서 제외 되는 시대가 오지 않는 한,

이 분야 산업의 존재가치는 충분하고, 또 더욱 발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냉동공조산업의 가치와 발전해야 할 이유이다.

 

人格 사람의 값인 것처럼, 價格 물건의 가치다.

좋게 만들면 그만큼 비용이 든다. 名品 비싼 이유가 그것이다.

그러므로 정성들여 만든 물건이라면 그에 해당하는 만큼 제 값을 받고 팔아야 한다. 

값이 싸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싼게 비지떡"이란 우리 속담은 정말로 명언 중의 명언이다.

적어도 시스템 구성에 사용되는 품목은 제대로 성능이 나오는 것이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사용자가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다.    

규격은 규격일 뿐이고, 시방서는 시방서일 뿐이며, 인증은 인증일 뿐이라는 식으로 관리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식이라면 이 사회에 규격이나 시방서는 없어도 된다.  

냉동공조산업 분야가 대우를 제대로 못 받는다느니, 이공계 기피현장이 심각하다느니 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

다른 분야가 이 분야를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 분야 종사자 스스로가 내 일(), 아니 내 자리의 중요성을 저 평가 시키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원가절감이라는 미명하에 제품이든 시스템이든 효율적이고 고급화시켜야 할 것을 오히려 비효율적이며 저급화로 몰고 가는데 앞장서 온 결과다.

소속된 분야에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똑바로 알고 그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그것만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며

왜소해진 영역을 되찾는 길이 될 것이다. 실력 있어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 업계의 현황이며 발전을 위해 개선할 점이다.

 

金永浩/씨엔티코퍼레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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