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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워야 한다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8-08-05 조회수 2953
 

반드시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실제의 일을 행한 뒤라야 사람이라는 이름에 걸맞을 수 있는것이다(必行所當爲人之實事而後 方可以副爲人之名),
그렇지 않으면 이름은비록 사람이라 할지라도 실제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不爾則名雖人而實非人)
사람이 짐승과 구분되기 위해서는 학문을 통하여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체득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論語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하며,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君君臣臣父父子子)”와 일맥상통한다.
실제를 담지 못하고 있는 이름뿐인 이름은 제 이름이 아닌 것이다.

대기업은 대기업다워야 한다.
 

협력업체라고 해 놓고서는 죽기살기의 싸움을 붙이고 그 결과로 이득을 챙기는 일은 대기업답지 못한 것이다.
하도급회사도그렇다. 공사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여 적정범위 인지를 확인하고 입찰에 응할 것이지, “어림잡아 이 정도면”하는,
대충대충 식으로야 백전백퇴가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사회에는 고민할 일이 참으로 많아졌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어떤 것이 정의이고 어떤 것이 불의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하도 들 떠들어대서 뭐가 뭔지뒤죽박죽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이럴 때는 내 할일 만을 올바로 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그래서
이재(李縡) 선생의 가르침-人不可以不學說(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이다.

金永浩/씨엔티코퍼레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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