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오염은 즉 재앙(災殃)이다 | ||||||
관리자 | 2015-04-01 | 2825 | ||||
14세기(1347~1350) 중반 전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은 당시 유럽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500만 여명을 사망시켰다. 이는'데카메론'을 통해서 후세에 알려졌으며, 후에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1854년 한 해에 사망한 영국인이 2만 명이나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1918년 1차 세계대전(1914~1918)의 막바지에 스페인에서 발생한‘ 스페인 독감’이다. 전세계에서 2164만 2274명이 죽었다. 이는 1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 숨진 사람보다 훨씬 많은 숫자이다.
이러한 재앙들의 원인을 현대적으로 분석하면, 그것은 “불결한 환경” 특히 "오염된 물”이 큰 몫을 차지한다. 모두가 급배수설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대 사건들인 것이다. 1932-193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 기간 중에 발생했던 음용수오염사건은, 오늘날 전세계 위생설비 기술의 바이블이 된 NPC의 출현을 앞당기는데도 기여했다. 2010년 현재의 인류 평균 수명은 70세이다. 1950년대 40세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은 2010년 현재 80세를 넘어섰다(남 77.65, 여84.45로 평균 81.05세). 20세기에 들어 인간의 수명이 이처럼 놀라울 정도로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유아의 사망 율이 낮아졌다는 점을 든다. 오염된 물 즉 오수와 배수를 안전하게 처리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꼽는다. 더구나 지구상의 물은 양은 일정하고, 상변화(相變化)를 통하여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면 왜 인류가 물의 오염을 방지하지 않으면 안되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일선에서 그 물을 다루는 사람들이 설비기술자들이다. 급배수설비와 음용수의 오염이 그대로 방치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웰빙을 외쳐본들 무슨소용이 있을것인가. 그저 공염불(空念佛)일 뿐이다.
金永浩/씨엔티코퍼레이션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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